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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은 주제에"…아들뻘 경비원 담뱃불로 지진 입주민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2016-09-28 09:12 송고 | 2016-09-28 11:14 최종수정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하고 담뱃불로 뺨을 지진 혐의(특수상해)로 해당 아파트 입주민 이모씨(53)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9일 오전 0시 5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차모씨(24)를 폭행하고 담뱃불로 뺨을 3차례 지지는 등 2도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지하주차장에서 큰 소리로 전화통화를 하고 있던 중 순찰 중인 차씨가 근무매뉴얼에 따라 조용히 해달라고 요구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하찮은 경비원 주제에 이라라 저래라야. 입주민회장에게 이야기 해서 잘라버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기분이 나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가 관리사무소 등을 상대로 추가 범행을 저질렀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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