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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힐러리 우세 전망에 증시 안도 랠리…2060선 회복

달러/원 환율 11.4원 급락…1096.5원 마감

(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 2016-09-27 16:01 송고
26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처음 진행된 토론 이후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우세해지면서 27일 국내 증시도 하루 만에 상승 반전했다. 위험자산 가치가 오르면서 달러/원 환율은 11원 이상 급락했다.
이날 현지 언론들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 비해 유권자들에게 감명을 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전날보다 9.79포인트(0.48%)가 내린 2037.32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까지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2040선 밑을 맴돌았지만 클린턴 후보의 승기가 잡히면서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6억원, 25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2593억원을 팔아치웠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소폭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00원 오른 15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생명(-1.42%)을 제외한 모든 상위종목이 상승세였다.
업종별로도 상승세가 뚜렷했다. 은행(1.74%), 철강·금속(2.17%), 기계(3.02%), 운수창고(1.57%) 등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의료정밀(0.10%), 보험(-0.61%)은 소폭 내렸다.

JW중외제약(12.13%), JW홀딩스(7.40%)가 급등했고 '문재인 테마주'로 꼽히는 키위미디어그룹도 9.86%가 올랐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1.23포인트(0.18%)가 오른 687.99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51억원, 1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2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도 인터넷(0.925), 오락문화(0.83%), 반도체(0.58%) 등 대체로 상승했다. 디지털컨텐츠(-0.40%), 통신장비(-0.50%) 등은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1112원대에서 오르내리다 클린턴 후보 우세가 짙어진 이후 하락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1.4원 내린 1096.5원에 거래를 마쳤다.


pad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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