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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中정부 고객만족도 조사서 8개 차종 1위

현대차 5개, 기아차 3개차종...정비부문 현대차 3년째 1위

(서울=뉴스1) 박기락 기자 | 2016-09-27 11:20 송고
베이징현대의 신형 아반떼(현지명 링동)© News1
베이징현대의 신형 아반떼(현지명 링동)© News1

중국 최고 권위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현대기아차 8개 차종이 차급별 종합 만족도 평가 및 서비스 부문 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현대기아차는 27일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한 '2016 고객만족도 조사(CACSI: China Automobile Customer Satisfaction Index)'에서 베이징현대의 신형 아반떼(현지명 링동)과 신형 투싼 등 5개 차종과 둥펑위에다기아의 신형 스포티지(현지명 KX5), K3 등 3개 차종까지 총 8개 차종이 차급별 종합 만족도 및 올해의 신차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또 차급별 평가와 별도로 발표되는 업체별 정비 서비스 만족도 부문에서도 베이징현대가 정비 서비스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의 고객업무부 주관으로 매년 농업, 공업 분야의 강철, 기계, 자동차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고객 방문 면담 방식으로 진행되는 현지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다.

올해 자동차 부문 평가는 총 50개 메이커, 58개 브랜드 176개 차종을 대상으로 중국 주요 65개 도시에서 조사가 진행됐다. 조사에서는 차량의 성능, 설계, 품질신뢰성, 정비 및 판매서비스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차급별 종합 만족도, 판매 서비스 만족도, 정비 서비스 만족도 등 3개 부문의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의 신차 부문에서는 베이징현대의 신형 아반떼와 둥펑위에다기아의 신형 스포티지가 각각 중형 승용차, 중형 SUV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올 3월 출시된 링동은 판매 첫 달부터 곧바로 1만대를 돌파하는 등 8월까지 총 7만1168대가 판매되며 단숨에 준중형급 대표 차종으로 자리매김했다.

승용 부문에서는 베이징현대의  베르나(국내명 엑센트), 밍투와 둥펑위에다기아의 K3, K5(구형)까지 4개 차종이 차급별 종합 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 베이징현대가 2013년 최초의 중국 전용 모델로 선보인 밍투는 2014년 '10만위안 이상 신차'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는 '25만위안 이하 중대형차'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는 등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UV 부문에서는 베이징현대의 신형 투싼, ix35(구형 투싼ix)가 '15~20만 위안 중형 SUV' 부문에서 80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투싼ix는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3년 연속 1위에 오르며 품질과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차급별 평가와는 별도로 발표되는 업체별 정비 서비스 만족도와 판매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도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기아가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비 서비스 만족도에서는 베이징현대가 81점을 획득하며 3년 연속 1위를,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해보다 3계단이나 상승한 2위에 오르는 등 서비스 부문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판매 서비스 만족도도 양사 모두 지난해 보다 2계단 상승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kiro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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