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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교' 작가 박범신의 모든 것…박범신 문학연구소 개설

논산 소재 건양대에 ‘박범신 문학콘텐츠연구소’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6-09-27 09:24 송고
소설가 박범신 (박범신 문학콘텐츠연구소 제공)

시적인 문체와 젊은 감수성으로 잘 알려진 ‘영원한 청년작가’ 박범신의 고향인 충남 논산에 ‘박범신 문학콘텐츠연구소(소장 구수경)’가 문을 연다. 국내에서 현존 작가의 문학세계를 연구하는 연구소가 대학에 설립되는 것은 박범신 작가가 처음이다.
논산시와 건양대학교는 27일 논산에 거주하는 소설가 박범신의 삶과 문학세계를 심도 있게 연구하기 위해 지난 9일 건양대에 ‘박범신 문학콘텐츠연구소’를 연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오는 29일 개최한다.

연구소에는 박범신 작가의 작품과 육필 원고, 사진, 영상 등을 전시해 언제든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작가로서 자신을 진실로 갱신하고자 서울을 떠난다"며 서울을 떠나 2012년 고향 논산에 둥지를 튼 박범신 작가는 '죽음보다 깊은 잠' '풀잎처럼 눕다' '불의 나라' '주름' '당신-꽃잎보다 붉던' '소금' 등의 작품을 썼으며 '은교'와 '고산자' 등의 장편소설은 영화화됐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논산시와 건양대가 손을 맞잡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박범신 작가의 연구소를 설립한 것은 지역문화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한 일”이라며 “논산이 박범신 작가와 문학을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문학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범신 문학콘텐츠연구소’ 개소식에 맞춰 ‘제2회 와초 박범신 문학포럼’도 함께 열린다. 이번 문학포럼에서는 박범신 작가의 중·단편 소설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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