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與 정세균 의장 형사고발 등 추진…밤10시 긴급의총(종합)

국감 보이콧 입장 변화 없어…의총 결과 따라 달라질 수도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김정률 기자 | 2016-09-25 18:25 송고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 건의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국회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한 새누리당이 25일 밤 10시부터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은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은 오늘 밤 10시에 긴급 의총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해임 요건이 충족되지 않은 장관 해임 날치기를 처리한 정세균 의장과 야당의 행태에 많은 분노와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의회민주주의가 붕괴되고 4·13총선에서 국민이 명령한 협치도 무너졌다"고 말했다.      

그는 "의회민주주의 협치 붕괴에 대한 긴급회의"라며 "정 의장의 균형감 잃은 행태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앞당겨 논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정 의장의 행태에 대해 직권 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로 형사고발하고 국회 윤리위에도 회부할 것"이라며 "사퇴촉구 결의안 제출, 권한쟁의 심판 청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 의장의 행태에 대한 법적·윤리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정감사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오늘 최고위에서는 논의는 없었다"며 "국감 보이콧 유지에 대한 입장 변동은 없다"고 답했다.      

다만, 의총에서 의견 수렴 후 국감 참여에 대한 입장이 달라질 수 있냐는 질문에는 "어떤 이야기가  나오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해 참여 가능성도 열어뒀다.   

김 대변인은 정 의장에 대한 형사고발 및 권한쟁의 등에 대한 준비 상황과 관련해서는 "준비를 하고 있다"며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취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jrkim@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