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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각규 사장 "故 이인원 부회장, 롯데를 위해 힘 바친 분"

"검찰 조사 전 마지막 통화…'힘내자'고 말해"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2016-08-27 13:03 송고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하는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롯데쇼핑 사장). 2016.8.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롯데그룹의 실세인 황각규 정책본부운영실장(롯데쇼핑 사장)이 고인이 된 이인원 부회장에 대해 "롯데를 위해 힘을 바치신 분"이라고 말했다.
황 사장은 27일 낮 12시10분쯤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를 떠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더 계셨으면 더 좋은 롯데를 만들었을텐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연락을 묻는 질문에는 "검찰 조사를 받기 전 연락했다"며 "이 부회장께서 '힘내자'고 했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그룹의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이를 각 계열사에 전파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고(故) 이인원 정책본부장(부회장)과 소진세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과 함께 정책본부 최고위 임원 3명으로 꼽힌다.
이날 황 사장은 8시57분쯤 빈소를 찾아 3시간가량 머물렀다.

앞서 25일에는 검찰의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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