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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진해군항 잠수정 폭발사고는 수소 가스 때문"

"구체적 결론까지 앞으로 2주…축전지서 가스 새어 나온 듯"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16-08-27 10:43 송고
16일 오후 소형 잠수정 수리작업 중 폭발사고가 일어난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로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2016.8.1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16일 오후 소형 잠수정 수리작업 중 폭발사고가 일어난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로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2016.8.1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지난 16일 경상남도 진해군항에서 발생한 잠수정 폭발사고는 내부에 차 있던 수소 가스 때문이라는 잠정 결론이 나왔다. 

군 관계자는 "진해군항 잠수정 내부에 차 있던 수소가스 폭발로 폭발사고가 났다는 잠정적 결론이 나왔다"면서도 "구체적인 결론이 나올 때까지는 앞으로 2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27일 말했다. 

해저에서 기동하는 잠수정은 엔진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축전지에 충전된 전기로 움직이면서 엔진을 가동했다가 이를 충전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폭발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군 당국은 축전지 충전 과정에서 수소 가스가 발생한다는 점에 따라 잠수정 축전지에서 수소 가스가 새어나왔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8시30분 경남 진해에 위치한 해군 수치랑에서 소형 잠수정 수리 중 폭발 사고가 발생,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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