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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코미디언 구봉서씨 별세…향년 90세(종합)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6-08-27 10:03 송고 | 2016-08-27 10:04 최종수정
코미디언 구봉서 /뉴스1 © News1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씨가 27일 오전 1시59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1926년 북한 평양에서 출생한 구씨는 1960~1970년대 영화와 방송에서 활약한 한국 코미디계의 원로이자 대부다. 곽규석, 배삼룡, 서영춘, 김희갑 등과 함께 한국 코미디계를 이끌었다고 평가받는다.
구씨는 1945년 악극단 희극 배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해 이후 약 400편의 영화와 980편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영화 '오부자'(1958년)에서 막내 역으로 인기를 끌어 '막둥이'란 별명으로 불렸고 '김수한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2000년 MBC코미디언부문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2006년 제13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연예예술발전상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장례식장은 서울 성모병원 3층 3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오전 6시,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이다. (02) 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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