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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도핑 3명 적발' 중국 역도 1년간 자격 정지 위기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016-08-26 09:11 송고
국제역도연맹(IWF)이 25일(한국시간)
국제역도연맹(IWF)이 25일(한국시간)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중국 역도 선수 3명이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번 검사에서 도핑 적발된 차오 레이.© AFP=News1

'역도 강국' 중국이 도핑으로 인해 1년간 국제 무대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역도연맹(IWF)은 25일(한국시간)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중국 역도 선수 3명이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에서 적발된 선수는 차오 레이(75kg), 류춘홍(69kg), 천셰샤(48kg)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근 스포츠에서 도핑을 금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08 베이징·2012 런던 올림픽에서 채취한 샘플을 조사했고, 양성반응이 나온 역도 선수 15명을 적발했다.

중국 외에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잔에서도 이번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선수들이 나왔다.

IWF 규정에 따르면 한 시즌에 같은 국가에서 3명 이상이 도핑 양성반응을 보이면 해당 국가는 다음 시즌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IWF는 이 규정을 확대 적용해 과거 샘플에서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밝혀지면, 재검사를 실시한 다음 해에 출전을 금지하기로 했다.  
그래서 이번에 적발된 중국 선수 3명이 2차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보이면 중국은 1년 동안 국제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중국은 이번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역도 금메달 5개를 휩쓸며 이 종목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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