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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오승환 3일 연속 세이브…김현수 복귀 후 3G 연속 안타(종합)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016-07-29 14:53 송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3일 연속 팀의 1점차 승리를 지키며 세이브를 따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대주자로 나가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4)이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매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을 안타 1개만 맞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AFP=News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4)이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매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을 안타 1개만 맞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AFP=News1

오승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매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을 안타 1개만 맞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7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지난 27일 뉴욕 메츠전부터 3일 연속 세이브를 따낸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72에서 1.69로 떨어졌다.

이날 오승환은 5-4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시속 85.7마일(약 138km) 슬라이더를 던져 2루 땅볼로 잡아냈다.

다음 타자 마르셀 오즈나에게는 4구째 시속 93.8마일(약151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이 타구는 오승환의 몸에 맞아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가 됐다.

이후 오승환은 후속타자 J.T.리얼무토에게 초구 시속 91.9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이 타구가 오승환의 글러브에 맞고 2루수에게 향하면서 병살타가 돼 단숨에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덕분에 세인트루이스는 마이애미에 5-4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55승47패가 됐다. 3연승이 저지된 마이애미는 55승47패를 기록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AFP= News1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AFP= News1

김현수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27을 유지했다.

이날 김현수는 2-1로 앞선 5회초 1사 후 상대 선발 카일 깁슨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 시속 92.1마일(약 148km)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로써 부상 복귀전이었던 지난 27일 콜도라도 로키스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다음 타자 매니 마차도가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돌아서면서 김현수의 득점 기회는 생기지 않았다.

7회초 2사 2루에서는 교체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에게 볼넷을 얻어 나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진 못했다.

앞서 김현수는 1회초 무사 상황에서 깁슨에게 1루 땅볼로 잡혔고 3회초 1사 후에는 삼진을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볼티모어는 미네소타에게 2-6으로 지면서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58승43패. 반면 3연패를 탈출한 미네소타는 38승63패를 써냈다.

에인절스의 최지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0-1로 뒤진 9회말 무사 1,2루에서 알버트 푸홀스의 대주자로 투입됐다.

그는 이어진 1사 1,2루에서 안드렐튼 시몬스의 중전 안타에 힘입어 2루를 밟고 곧바로 후속 타자 대니얼 나바의 1루 땅볼 때 나온 상대 1루수의 악송구를 틈타 홈을 밟으며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이날 타석에 서지 못해 시즌 타율 0.175를 유지했으나 1득점을 추가해 시즌 6득점째를 신고했다.

역전승을 거둔 에인절스는 46승56패를 기록했고 4연패에 빠진 보스턴은 55승45패를 마크했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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