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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400m 亞기록 보유' 마스라히, 도핑 혐의로 출전 불가

(서울=뉴스1) 손인호 인턴기자 | 2016-07-29 14:27 송고 | 2016-07-29 14:45 최종수정
유세프 마스라히(28·사우디아라비아)© AFP=News1
유세프 마스라히(28·사우디아라비아)© AFP=News1

육상 남자 400m 아시아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유세프 마스라히(28·사우디아라비아)의 2016 리우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AFP 통신은 2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올림픽위원회가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마스라히를 올림픽 참가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마스라히는 지난 6월 훈련을 마치고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 올림픽위원회 관계자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산하 안티도핑위원회가 투명성 원칙을 지키기 위해 마스라히의 출전 제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스라히는 자신의 도핑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오는 8월에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마스라히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400m 동메달과 남자 계주 16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4년 뒤 마스라히는 인천 아시아게임 남자 400m, 계주 16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 400m에서 43초93의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했다.


new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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