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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닭 살려주세요"…경주소방서 닭농장 출동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2016-07-29 14:53 송고
경북 경주소방서가  닭 사육 농가에 대형 소방차를 투입, 열기로 달아오른 축사 지붕에 물을 뿌리고 있다./사진제공=경주소방서© News1 2016.7.29/뉴스1
경북 경주소방서가  닭 사육 농가에 대형 소방차를 투입, 열기로 달아오른 축사 지붕에 물을 뿌리고 있다./사진제공=경주소방서© News1 2016.7.29/뉴스1

경북 경주소방서는 29일 경주시 천북면의 닭 사육 농장인 희망농원에 대형 급수차량을 긴급 투입했다.
경주지역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자 190여 사육농가가 밀집한 이 농원의 닭 45만여마리가 폐사할 위기에 처하자 소방서에 긴급 급수를 요청한 것이다.

소방당국은 8000ℓ짜리 대형 소방차를 현장에 투입, 폭염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매일 오전과 오후 2차례 축사 지붕에 물을 뿌려 열기를 식히고 있으며 경주시도 방역차량을 동원해 전염병 예방에 나섰다.

포항과 경주지역에는 지난 27일부터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지만 아직까지 축산·양계 농가에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choi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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