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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조사받던 50대 경찰관 목매 숨진채 발견

(화성=뉴스1) 최대호 기자 | 2016-07-29 10:06 송고
뉴스1 자료사진.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뉴스1 자료사진.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감찰조사를 받던 경찰관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오전 5시30분께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한 아파트 인근 정자에서 화성동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경위(56)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같은 지구대 팀장이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이날 오전 4시10분께 부인에게 "운동을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집을 나섰고 부인은 평소 아침운동을 하지않았던 남편이 새벽부터 나가는 것을 이상히 여겨 따라 나섰지만 찾지 못했다.

부인은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약 1시간 후인 5시5분께 112에 신고한 뒤 지구대 팀장에게도 상황을 전했다.

연락을 받은 팀장은 아파트 주변을 수색하던 중 숨진 A경위를 발견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경위는 최근 병가를 낸 상태였으며 복무규율 위반 등으로 지방청 감찰조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동부서 관계자는 "A경위에 대한 감찰조사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구체적인 사유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현재 자세한 사망 경위와 이유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sun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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