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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오승환, 메츠전 1점차 지켜내고 5세이브 째 수확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6-07-27 08:38 송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AFP=News1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AFP=News1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팀의 승리를 지켜내면서 시즌 5세이브 째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씨티 필드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메츠와의 경기에서 3-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지난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더블헤더 경기에서 3, 4세이브를 연이어 올린 데 이어 일주일만에 5세이브 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1.75로 낮췄다. 오승환은 이날 13개의 공을 던졌고 그중 스트라이크는 9개였다.

1점차의 살얼음 승부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2볼2스트라이크에서 좌전 안타를 맞아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그 다음 타순에서 단숨에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아냈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상대한 오승환은 초구에 중견수 방면 뜬공을 유도해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았다. 이 타구에 그랜더슨이 2루를 노렸지만 중견수 알레한드로 데아자가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 순식간에 2아웃이 됐다.

안정을 찾은 오승환은 제임스 로니를 7구 접전 끝에 2루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회 1점, 3회 2점을 뽑아 초반 3-0으로 앞서간 세인트루이스는 메츠의 추격을 한 점차로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다. 2연패를 끊으면서 53승46패(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가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메츠와 곧바로 더블헤더 2차전을 치른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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