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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이과인, 1125억원에 유벤투스 이적…이적료 역대 3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6-07-27 08:25 송고
곤살로 이과인(29) © AFP=News1
곤살로 이과인(29) © AFP=News1

곤살로 이과인(29)이 유벤투스(이탈리아)에 입단했다. 유벤투스는 이과인을 위해 9000만유로(약 1125억원)를 지출했다. 역대 이적료 3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유벤투스는 27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과인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이과인의 이적료는 9000만유로다. 이는 가레스 베일(27)이 2013년 여름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때 기록했던 1억유로(약 1250억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때의 9400만유로(약 1175억원)에 이은 세 번째 높은 이적료다.

유벤투스는 9000만유로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4500만유로씩 2년으로 나누어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

2005년 아르헨티나의 리버 플레이트에서 프로 무대에 발을 딛은 이과인은 2007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후 이과인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축으로 활약하면서 7시즌 동안 총 264경기에 출전 121골을 넣었다.
2013년 4000만유로의 이적료에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로 이적한 이과인은 3시즌 동안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36골을 넣으면서 세리에A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 득점왕에 올랐다.

이런 이과인의 활약을 지켜본 유벤투스를 비롯해 아스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관심을 나타냈다. 이중 알바로 모라타를 레알 마드리드에 보낸 유벤투스가 가장 적극적이었고 결국 이과인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세리에A 5연패를 달성한 유벤투스는 최전방 강화에 성공하면서 1996년 이후 2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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