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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14거래일째 외인 '사자'… 코스피, 연중 최고치 경신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2016-07-26 15:57 송고 | 2016-07-26 16:29 최종수정
외국인의 사자와 삼성전자 등 대형주의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넘어섰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75% 오른 2027.34로 마감했다. 지난달 8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 2027.08을 경신했다. 
이날도 지수 상승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무려 14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이다. 외국인이 188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65억원, 4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86% 오른 15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하락해 150만원을 밑돌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때문에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현대자동차도 0.37% 오른 13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소폭 상승했고, 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SK하이닉스가 부진한 2분기 실적 하락 여파로 1.38% 하락한 3만205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7.1% 감소한 4528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한국전력(1.30%), 현대차(0.37%), 삼성물산(1.50%)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고, 현대모비스(-0.94%), SK하이닉스(-1.3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사흘만에 반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0.44포인트(0.06%) 오른 705.40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05억원, 219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507억원을 팔았다.

인터파크는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소식에 5.77% 급락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가 4.61% 상승했고, 바이로메드 코미팜 등이 1% 가량 올랐다. 반면 CJ E&M, 케어젠, SK머티리얼즈는 하락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내린 1134.9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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