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e톡톡] 우병우 의무경찰 아들, 잦은 외박 논란

(서울=뉴스1) 김이현 인턴기자 | 2016-07-26 15:48 송고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왼쪽에서 두번째) © News1 DB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왼쪽에서 두번째) © News1 DB

의무경찰(의경)으로 복무 중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 우모 상경(24)이 복무기간 중 받은 외박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 상경은 입대 후 이달 20일까지 59일간 외박을 나갔고, 85차례 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문화일보가 보도했다.

우 상병은 2015년 2월 26일 의경으로 입대했기 때문에 입대일 기준으로 20일까지 복무기간은 511일이다. 즉, 복무한 511일 동안 8.66일마다 외박을 나간 셈이며, 외출은 6.01일마다 한 번꼴이었다. 우 상경의 외박일수는 복무기간의 11.5%를 외출은 복무 기간의 16.6%를 차지한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우 상경이 특별히 많이 나간 것이 아니라 원래 의경은 1년에 40여일 외박을 나간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이러한 의혹이 나오는 사실만으로도 분노했다. 경찰청의 해명도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많았다.
누리꾼 'xkdl****'은 "의경이 원래 외출·외박이 많다니, 현재 복무 중인 의경들 바보로 만든다"며 서울지방경찰청의 해명을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 'kimp****'는 "권력자의 아들이 아니면 누릴 수 없는 휴가와 외출"이라며 "갑질 중의 갑질을 했다"며 공직자의 행태에 분노를 표했다. 그는 우 수석 뿐만 아니라 많은 곳에서 공직자의 갑질이 많을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누리꾼 'rino****' 역시 "거의 매주 외박 나오는 것은 장교들도 힘들다"며 특혜를 의심했다.

누리꾼 'hihi****'는 "우 상경 모신다고 청장이 고생이 많다"며 "우상경 잘 보살펴서 이번 일 잘 해결되면 승진시켜 준다더냐?"라며 경찰의 해명을 납득할 수 없다고 우회적으로 비꼬았다.

누리꾼 'qw23****'는 "꿀보직에 있는 것도 모자라 일주일에 한번 외출?"이라며 이를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 따위로 복무시켜 놓고 내 아들은 군대 갔다 왔다고 당당히 얘기하고 싶었냐"고 우 수석을 비판했다.


nj0504@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