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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특위, 국정조사 대상에 '헨켈홈케어코리아' 추가

하태경 "5년간 가습기살균제 판매하고도 은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6-07-26 12:27 송고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습기 특조위) 하태경 의원이 26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법무부-공정위 진상규명을 위한 현장조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습기 특조위) 하태경 의원이 26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법무부-공정위 진상규명을 위한 현장조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습기 특위)는 26일 헨켈홈케어코리아를 국정조사 대상기관에 포함하기로 했다.

가습기 특위의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침에 기자회견을 통해 밝혀낸 가습기살균제 판매 은폐기업 '헨켈홈케어코리아'를 방금 가습기 특위 현장조사장에서 조사 대상기관에 포함하기로 긴급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 의원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법무부·공정거래위원회 대상 현장조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가습기 살균제가 사회적 문제가 됐지만, 헨켈코리아가 (제품을) 판매했던 사실을 지금까지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현재 알려진 기업도 문제지만 헨켈코리아처럼 장장 5년동안 사실을 은폐한 기업과 같은 곳이 앞으로 추가로 나올 수도 있다"며 "은폐 기업에 대해서는 더 무거운 책임감을 부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의결에 따라 가습기 특위의 조사 대상 기업은 18곳으로 늘어났다. 기존 대상 기업은 옥시레킷벤키저를 비롯해 애경·롯데쇼핑·홈플러스·이마트·SK케미칼 등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원료공급 업체 17곳이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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