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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외교장관, "사드배치 반대, 中과 다양한 소통할 것"

(비엔티안(라오스)=뉴스1) 홍기삼 기자 | 2016-07-25 21:30 송고
외교부 제공. © News1
외교부 제공. © News1
한미외교장관이 25일 아세안 연례 외교장관 계기 회담을 갖고 한반도 사드 배치에 반대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소통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윤병세 외교장관과 존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오후 5시25분부터 50분까지 25분간 회담을 통해 주한미군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동맹 차원의 결정을 평가하고, 이것이 한미 연합방위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 장관은 24일 있었던 한중 외교장관회담, 25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된 미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의 방중 등 사드배치에 반대하고 있는 중국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추가적 소통 기회가 있을 것으로 양 장관은 전망했다.

양 장관은 또 올해 안에 워싱턴에서 '한미 외교국방 2+2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전체적으로 이 회담에서 양 장관은 북핵문제의 엄중함과 시급성을 고려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이를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나올때까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압박 모멘텀을 유지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북한이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는 다자회의인 아세안 회의에서 분명하고 단호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북한이 느낄 수 있도록 26일 예정된 EAS, ARF 회의 등에서 강력히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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