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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리용호 조우…"반갑습니다" 악수(상보)

(비엔티안(라오스)=뉴스1) 홍기삼 기자 | 2016-07-25 20:04 송고 | 2016-07-25 22:18 최종수정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25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중국 왕이 외교부장(사진에 등장하지 않음)과 회동 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연례 외무장관 회의 및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 행사장을 떠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25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중국 왕이 외교부장(사진에 등장하지 않음)과 회동 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연례 외무장관 회의 및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 행사장을 떠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라오스를 방문 중인 남북 외교수장이 25일 현지에서 우연히 조우해 간단한 인사와 함께 악수를 나눴다.

윤병세 외교장관은 이날 오후 5시경(현지시간) 아세안 연례 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 1층의 귀빈대기실인 12호실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 일행과 조우했다.
이 대기실에는 리용호 외무상 일행이 먼저 들어가 있었다. 나중에 도착한 윤 장관이 리 외무상 일행과 마주쳤고 윤 장관이 먼저 악수를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장관이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자, 리 외무상도 "반갑습니다"라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곤 두 장관은 다른 대화 없이 각자 일정을 소화했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남북 외교수장은 지난해 아세안 연례 장관회의에서도 귀빈 대기실에서 조우해 인사를 나눈 바 있다.
북한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로 남북간 경색국면이 지속됨에 따라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남북 대화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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