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사격] 김현준, 바쿠 월드컵 50m 소총3자세에서 값진 銅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6-06-28 21:47 송고
한국 소총 기대주 김현준(IBK기업은행)./ 뉴스1 © News1 윤용민 기자
한국 소총 기대주 김현준(IBK기업은행)./ 뉴스1 © News1 윤용민 기자
한국 소총의 기대주 김현준(24·IBK기업은행)이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준은 28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린 2016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월드컵 남자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3위에 올랐다. 김현준은 445.5점을 쏴 크로아티아의 고르사(457.5점), 인도의 라즈풋(456.9점)에 이어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현준이 ISSF 공인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우 올림픽 50m 3자세와 10m 공기소총 두 종목에 출전하는 김현준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올림픽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혔다.

이날 김현준은 본선 2위(1173점)로 결선에 진출한 후 슬사(무릎쏴), 복사(엎드려쏴) 총 30발을 쏠 때까지 8위로 부진했다. 그러나 입사(서서쏴)에서 상승세를 탄 김현준은 순위를 3위까지 끌어 올리며 값진 메달을 수확했다.

김현준과 함께 이 종목에 출전했던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종현(창원시청)은 1160점으로 26위에 그쳤다.
한편, 이날 종료된 바쿠 월드컵에서 한국은 총 7개의 메달(금 1, 동 6)을 획득해 크로아티아(금 2, 은 1), 중국(금 1, 은 3, 동 2)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사격 대표팀은 귀국 후 다음달 5일부터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리는 2016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 참가해 최종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alexei@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