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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도박 피하려다…60대 재력가 3층서 추락

(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2016-06-28 10:19 송고 | 2016-06-28 15:01 최종수정
거제경찰서는 60대 재력가를 물담배식 필로폰을 투약하는 수법으로 도박판에 끌여들여 수억원을 편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남녀혼성 사기도박단7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4명을 수배했다.©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거제경찰서는 60대 재력가를 물담배식 필로폰을 투약하는 수법으로 도박판에 끌여들여 수억원을 편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남녀혼성 사기도박단7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4명을 수배했다.©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경남거제경찰서는 물담배식 필로폰을 투약하는 수법으로  60대 재력가를 도박판에 끌여들여 수억원을 편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남녀혼성 사기도박단 7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4명을 수배했다.

경찰은 사기미수 및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혐의로 주범인 A씨(37)등 남성 3명을 구속, 공범인 B모양(23)등 4명을 불구속, 달아난 C모양(23)등 4명은 추적중에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총책,관리, 교육등 역할을 분담해 지난 17일 오후 7시43분께 거제 고현 모 호텔에서 유혹조를 이용해 60대 재력가에게 필로폰이 투약된 물담배를 흡입하도록 해 일명 '깨끼'도박에 참여시켜 수억원을 편취하려한 혐의다.

경찰조사 이들은 재력가 김모(60)씨를 대상으로 지난 5월말부터 3차례에 걸쳐 A씨 등 남성 3명은 속칭 '설계'라는 총괄역할을 하고 미리 피해자를 도박판에 끌어들이면 수당을 지급해주는 조건으로 20대 초반 여성을 모집, 유혹조와 호응조로 역할을 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범행은 사기도박에 가담했다가 불구속입건된 여성 2명이 물담배 투약으로 불안감이 생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경찰에 검거됐다.



kglee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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