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전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사장. © News1 |
박 전 사장은 2005년 폭스바겐 코리아 법인설립 당시 초대 사장 자리에 올라 2013년까지 한국지사를 이끌었다.
검찰은 박 전 사장을 상대로 유로5 기준이 적용된 EA189 디젤엔진이 장착된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 사실을 알고도 판매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EA189엔진이 장착된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또 앞서 구속된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인증담당 윤모씨에게 각종 시험서 조작을 지시했는지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윤씨는 2010년 8월~2015년 2월 폭스바겐 측이 차량 수입에 필요한 배출가스 및 소음 시험성적서 40여건, 연비 시험성적서 90여건을 조작·제출해 인증서를 발급받는 데 관여한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됐다.
검찰은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의 요하네스 타머 대표와 토마스 쿨 사장 등 외국인 임원도 각종 조작에 관여한 정황이 확인될 경우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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