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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사퇴하지 않겠다…김해, 안전한 허브공항 추진"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2016-06-27 11:52 송고 | 2016-06-27 15:50 최종수정
지난 21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이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무산된 것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6.21/뉴스1 © News1 박기범 기자
지난 21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이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무산된 것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6.21/뉴스1 © News1 박기범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이 27일 가덕도 신공항 무산과 관련해 “시장직을 사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해신공항을 24시간 안전한 허브공항으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를 추진해 나가는 것이 저의 역할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 시장은 “김해공항 확장이 힘들다는 그간의 정부 결정에 따라 '가덕도가 최적'이란 지역사회의 확신은 당연했다”며 “하지만 5개 지자체간 격심한 갈등과 뒤이을 후폭풍, 큰 상처와 상실감을 고려해야 했던 정부의 고민 역시 이해한다”고 김해신공항을 수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했다.

서 시장은 “지금은 김해신공항을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의 공항이 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으는 것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길”이라며 “24시간 운영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고, 안정성 검증 등 다양한 요인을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입지 부분에서 가덕도보다 나은 만큼 도로, 철도 등 영남권 주민들의 편의 극대화를 위해 계획단계에서부터 5개 지자체와 협의를 하겠다”며 “김해신공항을 남부권 산업벨트의 물류, 여객의 관문이자 허브공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김해신공항이 시민들이 바라는 공항이 될 때까지 제 모든 열정을 다 바치겠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시장직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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