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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 왕주현, 영장심사 법원 출석

언론 눈 피해…오후 늦게 결과날듯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2016-06-27 10:48 송고
왕주현 전 국민의당 사무부총장/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왕주현 전 국민의당 사무부총장/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총선 당시 홍보업체들로부터 리베이트를 요구해 당 선거운동 관련 업무를 하는 TF팀에 지급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왕주현 국민의당 사무부총창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시작됐다. 

서울서부지법은 왕 부총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27일 오전 10시30분 조미옥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즉결법정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왕주현 부총장은 이날 오전 10시15분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취재진이 기다리고 있는 정문을 피해 법정에 출석했다. 

왕 부총장은 선관위에 허위로 보전청구했다는 의혹과 구속영장 신청에 대한 생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총무지원본부장 겸 선거사무장을 맡았던 왕 부총장은 선거홍보 업무를 담당할 TF(태스크 포스)팀을 꾸리고, 선거공보물 인쇄업체 비컴과 TV광고 대행을 맡은 세미콜론에게 사례비(리베이트)를 요구해 이 돈을 TF팀에 지급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리베이트로 지급한 돈까지 실제 사용한 선거비용인것 처럼 꾸며 3억여원의 허위 보전청구를 해 1억여원을 보전받아 사기 혐의도 추가됐다.

앞서 검찰은 리베이트 수수 과정에 연루된 혐의로 김수민 의원을 소환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다. 김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당의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 부총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날 것으로 알려졌다.


y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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