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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Talk]유상무·박유천 이어 이주노, 성범죄 오명 ★들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2016-06-27 10:21 송고 | 2016-06-27 11:19 최종수정
연예계가 성범죄 오명을 뒤집어쓴 스타들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다. 개그맨 유상무와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 그리고 가수 이주노가 그 논란의 주인공이다. 게다가 이들은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었던 연예인들이라는 점에서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유상무는 지난달 18일 강남구 한 모텔에서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후 유상무는 A씨와 연인 사이라며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지으려 했지만 A씨는 유상무의 여자친구가 아니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유상무는 결국 지난달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그는 약 9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으나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했다.

유상무, 박유천, 이주노 등이 성범죄로 치명타를 입었다. © News1star DB
유상무, 박유천, 이주노 등이 성범죄로 치명타를 입었다. © News1star DB

박유천은 지난 10일 20대 여성 유흥업소 직원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해당 여성은 박유천이 같은달 4일 서울 강남구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했다고 주장했다가 이후 닷새 만에 고소를 취하해 의문을 증폭시켰다.  

이후 지난 16일에는 여성 B씨가, 17일에는 C씨와 D씨가 연이어 박유천을 같은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이후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박차를 가했고, 여성들은 "박유천이 제압 과정에서 화장실을 나가지 못하게 강압적으로 막았다"고 진술했다.

박유천 측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첫 번째 고소 여성 A씨를 공갈 및 무고죄로 맞고소한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게다가 D씨가 지난 17일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를 했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진술에 사태는 다시 새 국면을 맞았다. 

이주노는 지난 25일 오전 3시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두 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들은 경찰에 "싫은 기색을 보이자 갑자기 뒤에서 가슴을 만졌다" "뒤에서 하체를 밀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이주노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조만간 이주노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노는 지난 2002년 20대 여성 성추행 혐의로 입건된 바 있는 만큼, 이 같은 불미스러운 소식은 다시 한번 충격을 안겼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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