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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추신수, 보스턴 상대로 시즌 3호포…팀은 대역전패(종합)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6-06-25 13:06 송고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4). © AFP=News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4). © AFP=News1

'추추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1삼진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41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2경기 연속 힘차게 돌아갔다. 선두타자로 나온 1회말 리드오프 홈런포로 23일 신시내티 전 이후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는 상대 좌완 데이빗 프라이스의 3구째 89마일(143㎞)짜리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2회에도 호쾌한 우전안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2회 1사 2루에서 프라이스의 6구째 공을 잡아 당겨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3번째 멀티히트.
그러나 추신수는 더 이상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다. 3회에 사구로 출루한 그는 5회 2사 1루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7회 2사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도 7-4로 앞서던 9회에만 4점을 내주며 7-8의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4-7로 끌려가던 보스턴은 패색이 짙던 9회초 2사 이후 재키 브래들리의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고, 샌디 레온이 극적인 동점 투런포를 터트렸다.

분위기를 탄 보스턴은 상대 맷 부시의 폭투로 결승점을 뽑아내면서 1점 차의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보스턴은 9회말 우에하라 고지가 등판해 1이닝을 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뼈아픈 패배를 당한 텍사스는 47승26패가 됐고, 보스턴은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며 40승(32패)고지를 밟았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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