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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강정호, 시즌 11호 솔로포 '폭발'…3연패 탈출 견인(종합)

허들 감독 통산 1000승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6-06-25 11:32 송고 | 2016-06-25 11:38 최종수정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  2016.6.23/AFP=뉴스1 © News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  2016.6.23/AFP=뉴스1 © News1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11호 홈런포를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홈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 홈런 1개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69로 소폭 상승했다.
최근 들어 뜨겁게 달아오른 강정호의 방망이는 이날도 폭발했다. 4-2로 앞서던 3회말 닉 테페쉬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강정호는 상대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4구째 83마일(134㎞)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그는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이틀 만에 아치를 그렸다.

1회말 2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곧바로 홈런을 터트렸다.
강정호는 이 한방으로 그레고리 폴랑코, 앤드류 매커친(10개) 등을 제치고 팀 내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특히 이날은 피츠버그가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강정호 티셔츠를 무료로 나눠주는 날이었기에 기쁨은 두 배가 됐다.

강정호는 5회에는 사구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5-4로 앞서던 1사 1루에서 상대 루이스 콜먼의 4구째 직구에 맞았다.

강정호는 6회말 4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돌아섰다. 2사 1,3루에서 2루째 슬라이더를 밀어쳤지만 2루 정면으로 향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피츠버그가 8-6으로 승리를 거뒀다. 3연패를 끊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피츠버그는 35승39패가 됐다.

이날 승리로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통산 1000승을 기록했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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