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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30일 첫 의원총회…당 체제 개편 격론 일 듯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2016-05-26 18:56 송고 | 2016-05-26 19:02 최종수정
 
 

새누리당은 20대 국회 임기 시작일인 오는 30일 첫 의원총회를 열고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당 수습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의총을 열어 원내대책 및 당면 현안을 논의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누리당은 20대 총선 참패 이후로도 연일 내홍에 휩싸여왔다.

이달 초 선출된 정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및 혁신위원회 구성을 당 수습안으로 내놨으나, 인선 등과 관련한 친박(박근혜)계의 거센 반발로 추인이 무산된 이후 당은 격랑에 휩싸였다.

장고를 거듭하던 정 원내대표는 당 대주주격인 김무성 전 대표와 최경환 의원과의 3자회동을 통해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돌파 카드로 꺼내들었다.
혁신 비대위원장으로는 김희옥 전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이 이날 내정됐다.

하지만 당내에서 이른바 '3자회동'에 대해 "밀실 야합"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비대위 인선, 차기 지도부 체제 변화, 전당대회 시기 문제 등 난제는 여전히 산적한 상황이다.

정 원내대표는 "비판은 있을 수 있지만 그 논리는 수긍할 수 없다. 나는 당 안정을 위해 한 일을 한 것"이라며 의총에서 치열한 토론을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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