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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증 때문에”…5년 전 절도 들통난 10대들

(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 2016-05-26 07:45 송고
 마산동부경찰서. 2016. 4. 15/뉴스1 © News1 남경문 기자
 마산동부경찰서. 2016. 4. 15/뉴스1 © News1 남경문 기자

10대들이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바람에 5년 전 저지른 절도사건이 들통났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26일 미용실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조모군(19)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조군 등은 2011년 9월5일 오전 4시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소재 한 미용실에 침입해 간이금고에 있던 현금 5만원과 전세계약서를 훔친 혐의이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지문 4점을 채취해 경찰청에 감정을 의뢰했으나 누구의 지문인지 알아내는데 실패했다.

미제 사건을 재수사하던 경찰은 최근 지문을 재조회한 결과, 만 17세가 되어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조군 등 3명의 지문과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고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15세이던 조군 등은 같은 중학교 친구사이로 가출해 생활비가 없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조군 등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news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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