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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F2016]'인간지능' 넘보는 '인공지능'…"인상깊다" 열띤 반응

[한국미래포럼2016]"인류가 AI 통제를 잘 해야할 것"

(서울=뉴스1) 석대성 인턴기자, 윤다정 기자 | 2016-05-25 16:43 송고 | 2016-05-25 16:48 최종수정
25일 뉴스1코리아와 유엔미래포럼 주최로 서울 여의도 전경련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미래포럼 2016'에서 진행된 세계 석학들의 '인공지능(AI)' 강의에 참가자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News1
25일 뉴스1코리아와 유엔미래포럼 주최로 서울 여의도 전경련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미래포럼 2016'에서 진행된 세계 석학들의 '인공지능(AI)' 강의에 참가자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News1


25일 민영통신 '뉴스1'과 유엔미래포럼의 주최로 서울 여의도 전경련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미래포럼 2016'을 찾은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미래학 분야 석학들의 강연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영대 카톨릭관동대 교수는 "지금까지 25년간 엄청난 변화가 있었고 앞으로 25년 동안 그 변화가 무색할 정도로 엄청나게 더 변할 것이라는 것이 인상깊었다"며 "앞으로 생명 연장이 될텐데 인생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소감을밝혔다. 

장기영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사업처 대리는 "제롬 글렌 밀레니엄 프로젝트 회장의 유엔미래보고서를 예전에 읽었다"며 "세계적인 석학들을 눈앞에서 보고 비전 방향을 직접적으로 현장감 있게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또 "회사 발전 방향이라던가 개인 발전 방향을 생각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AI가 사적인 용도가 아닌 공적 용도로 유익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기술의 발전으로 신의 영역인 '영생'이 가능하다는 해외 석학의 주장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조창백 한국건설기술연구원 R&D기획팀 수석연구원은 "2045년 이후 인간이 죽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 충격적이었다"며 "AI가 인공지능 뿐 아니라 질병을 예방한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을 찾은 참가자들 대부분은 AI 진화에 대체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인류가 우선이 돼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소연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사업처 차장은 "미래학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AI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앞서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특히 벤 괴르첼 회장의 강의를 들으면서 인공일반지능(AGI)가 만약 바둑을 두면 훈수를 두는 것까지 배우고 인지한다는 부분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끌어 가야 한다는 것"이라며 "인공지능에 밀리지 않고 이끌어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공정거래위원회 소속의 김현민씨는 호세 코르데이로 교수의 'AI의 미래와 기술적 특이점' 강의를 듣고 "인류가 AI 통제를 잘 해야할 것"이라며 "호세 교수가 말한 인류가 끝나는 단계, AI가 곧 인류를 넘어서는 단계가 오더라도 사람이 우선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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