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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비열한 테러, 법의 심판 받아야"…브뤼셀 공격 규탄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16-03-23 07:21 송고
벨기에 브뤼셀에서 22일 발생한 연쇄 테러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모였다. © AFP=뉴스1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2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 공격을 강도 높게 규탄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반 총장은 "벨기에와 유럽연합의 심장을 강타한 비열한 공격이 오늘 일어났다"면서 "테러를 일으킨 집단은 즉각적으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테러 희생자와 벨기에 정부 및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덧붙였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역시 브뤼셀 테러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테러에 맞서 싸우는 벨기에와 연대할 것이며 테러리즘을 극복하도록 국제적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과 지하철역 등에서 22일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4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2건의 폭발이 연달아 발생한 브뤼셀 자벤텀 국제공항에서는 최소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브뤼셀 소방당국 대변인은 밝혔다.

아직 용의자들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IS 연계 통신사인 알 아마크(Al amaq)는 이번 브뤼셀 연쇄 폭탄 테러가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이라고 보도했다.

알아마크는 이날 "IS 전사들이 22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중심부에 위치한 지하철역과 공항에 폭탄 벨트 등으로 폭발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벨기에에서는 앞서 파리 테러를 자행한 살라 압데슬람(26)이 18일 브뤼셀 몰렌베이크에서 전격 체포된 이후 조직이 노출된 IS의 보복 공격 가능성이 계속 제기돼왔다.


yjw@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