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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우리집 강아지는 과연 '기다려'를 이해하고 있을까?

[펫스쿨]반려견의 '기다려' 명령어 인지 테스트법

(서울=뉴스1) 권혁필 기자 | 2016-01-24 09:00 송고 | 2016-06-28 11:23 최종수정
반려견의 시야 에서 주인이 보이지 않을 때 움직이지 않고 주인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News1
반려견의 시야 에서 주인이 보이지 않을 때 움직이지 않고 주인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News1

"우리집 강아지는 '기다려' 할 줄 알아요."
"간식 앞에서 기다리라고 하면 먹지 않고 잘 기다리는데 학습이 된 거죠?"

반려견과 함께 살다보면 '앉아' '엎드려' 이상으로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바로 '기다려'다.
일상에서 반려견 이름 만큼이나 '기다려'란 명령어를 많이 쓰고 있다는 것은 반려견의 행동을 일시적으로 제어(잠시 멈추게끔)해야 할 상황이 자주 생긴다는 얘기다.

대다수 사람들은 반려견이 음식 앞에서 먹지 않고 기다렸다가 주인의 신호에 음식을 먹으면 '기다려' 명령어를 잘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자신의 반려견이 '기다려' 명령어를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테스트법을 소개한다.

▲ 반려견의 '기다려' 명령어 인지 테스트법

1. 반려견이 엎드릴 수 있는 매트 하나를 거실이나 방 한 가운데 깔아 놓는다.

2. 매트 위로 반려견을 불러서 오게 한 뒤, 마주 본채 '기다려' 명령을 한다.

3. 반려견과 1~2m 정도 떨어진 상태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반려견 주위를 한 바퀴 천천히 돌아 본다.(시계 방향으로 돌아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개는 오른쪽 보다 왼쪽으로 더 자주 고개를 돌리는 경향이 있다)

4. 제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반려견이 매트 위를 이탈하지 않고 기다리는지 확인한다.

한 바퀴를 돌아서 제 자리에 올 때까지 반려견이 매트 위를 이탈하지 않았다면 일정거리 떨어진 위치에서 반려견의 이름을 불러 주인에게 오게 한 뒤, 스킨십이나 간식 등으로 충분한 보상을 주고 끝내면 된다.

권혁필 전문기자(KKC 훈련사1급)©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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