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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與 선진화법 개정, 다수가 휘두르려는 억지"

"국회와 법 우롱하는 행태…힘만 믿는 오만한 태도"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2016-01-08 15:52 송고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은 8일 새누리당의 국회선진화법 개정의 당론 추진에 대해 "자신들이 가진 다수의 힘을 마음대로 휘두를 권리를 손에 쥐어달라는 억지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의 거듭되는 국회선진화법 무력화 시도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더욱이 자신들이 발의해 만든 법이다. 이제와서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마음대로 법을 바꾸겠다는 것은 국회와 법을 우롱하는 행태"라며 "새누리당의 속내는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경제활성화법안과 노동관계법안을 강행 처리하는데 국회선진화법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이 아닌가"라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결국 새누리당의 주장은 민의를 대변해야할 헌법기관으로서 본분을 망각하고 대통령의 지시에 복종하는 통법부가 되기를 자처하는 것"이라며 "문제는 국회선진화법이 아니라 다수의 힘에 도취되어 야당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힘으로만 밀어붙이려는 정부여당의 오만한 태도라는 점을 분명히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p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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