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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 없는' 반려견 행동 고치는 가장 확실한 방법

[펫스쿨] 매트 활용한 '기다려', 일상속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교육

(서울=뉴스1) 권혁필 기자 | 2016-01-03 09:00 송고
매트 위의 반려견에게  '기다려' 명령을  내리는 모습.© News1
매트 위의 반려견에게  '기다려' 명령을  내리는 모습.© News1

#개들끼리 서로 싸울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싸움을 멈추게 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그리고 싸움이 일어나는 원인을 찾아 개선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이 음식을 먹을 때 개가 쳐다본다면 음식을 주는 게 문제가 될까? 주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음식을 어떻게 주느냐 하는 방식이 더 중요하다. 
그렇다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기다려'를 가르쳐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흔히 반려동물 보호자들을 만나보면 "우리 강아지는 기다려는 할 줄 알아요"라고 말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과연 그럴까?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는 '기다려'가 제대로 학습되지 않은, '상관관계'만 이해하고 있는 개들이 대부분이다. 

'기다려'가 제대로 학습이 되었는지 아닌지 누구나 쉽게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중요한 것은 '기다려' 명령을 내린 뒤 개의 시야에서 사라졌다가 나타났다가를 반복하는 것이다. 

문제적 행동으로 고민이 있는 상황이라면 일상 생활 속에서 하루에 20~30회 반복을 하고, 매일 매일 점차 그 횟수를 줄여 나중에는 간헐적으로 '기다려' 명령어를 사용해 보길 권한다. 
▲ '기다려' 테스트 및 교육 방법

1. 반려견이 엎드렸을 때 몸 전체가 올라갈 수 있는 매트를 준비한다.
2. 매트 위에 반려견이 좋아하는 간식 몇 개를 올려 놓는다.
3. 반려견에게 '기다려' 명령을 내린 뒤, 천천히 반려견 주변을 한 바퀴 돈다.(대개 이 부분에서 반려견이 움직이거나, 매트 위를 이탈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4. 매트 위를 이탈하지 않았다면, 주변을 종종 걸음이나 뛰어서 한 바퀴 돌아본다.
5. 움직이지 않았다면 보상을 해 주고, 매트의 위치를 옮겨 다른 곳에서도 해본다.

'기다려' 교육이 잘 되었다면 개들끼리 싸우려 한다거나(으르렁댈 때), 식구들이 음식을 먹을 때 가까이 와서 보채는 상황 등에서 활용 할 수 있다. 주인과 일정 거리가 떨어진 위치에 매트를 깔아놓고 그 위에서 일정시간 동안 기다리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몇 분이 지나면 불러서 보상으로 칭찬이나 간식을 주면 된다. 중요한 것은 보호자와 일정거리가 떨어진 위치에 매트를 놓아 두는 것이다.

권혁필전문기자(KKC 훈련사 1급)©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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