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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경기도에 14개 고속도로 건설…사업비만 23조

구리~포천 등 6개노선 공사중…서울~세종 등 8개 노선, 협약체결, 실시설계, 사업방식 검토중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5-12-26 16:03 송고
 
 


경기도내에 서울~문산 등 14개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에 따르면 2024년까지 서울~세종, 서울~문산, 광명~서울, 안양~성남 등 14개 고속도로가 건설될 예정이다. 이들 고속도로 건설에는 23조4487억원이 투자된다.

이 가운데 현재 공사중인 노선은 구리~남양주~포천, 수원~광명, 서울~문산, 인천~김포, 안양~성남, 안산~일죽 등 6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구리시 토평동과 포천시 신북면을 연결하는 구리~남양주~포천 고속도로(왕복 4~6차로, 50.54㎞)의 경우, 대우건설등 15개사로 이뤄진 서울북부고속도로(주)가 사업비 2조8311억원을 투자해 2017년 6월까지 도로를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전체 노선의 92%에 대해 보상이 이뤄졌으며, 42%의 공사직척도를 보이고 있다.
서울 강변북로와 파주 문산읍을 연결하는 서울~문산고속도로(왕복 4~6차로, 35.6㎞)는 10월 30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GS건설 등 10개사로 구성된 서울문산고속도로㈜는 사업비 2조1789억원을 투자해 2020년 11월까지 고속도로를 완공할 계획이다.

화성시 봉담읍과 광명 소하리를 연결하는 수원~광명 고속도로(왕복 4~6차로, 27.38㎞)는 공가 착공 5년만인 내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공사진척도는 80%선이다. 사업비는 1조5985억원이 투자된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서수원~오산~평택고속도로와 연결돼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의 교통수요를 분산함으로써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시 석수동과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을 연결하는 안양~성남고속도로(왕복 4~6차로, 21.82㎞)는 2017년 5월 개통목표로 공사중이다. 롯데건설 등 7개사 컨소시엄은 이 사업에 1조512억원을 투자한다.

현재 협약체결, 실시설계 등을 통해 도로건설 추진중인 노선은 제2경부 등 8개노선에 달한다.

구리 토평동에서 하남, 성남, 광주, 용인, 안성, 충남 천안을 거쳐 세종시를 연결하는 서울~세종고속도로(제2경부, 왕복 6차로, 129.1㎞)는 2024년 완공목표로 현재 사업추진방식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사업비 규모만 6조8328억원에 달해 4대강 사업 이후 최대규모 SCO 사업이다., 토지매입비 1조4000억원을 제외한 건설비용 5조3000억원을 민간이 부담해 추진한다.

1단계 구간(서울~안성, 71㎞)은 한국도로공사가 내년말 우선 공사착공하고, 이후 민간에서 이어받아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2단계 구간(안성~세종, 58㎞)은 2020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화성시 봉담읍 봉담 나들목을 기점으로 인천광역시와 경기도를 순환해 봉담나들목으로 돌아노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12개 구간 263.4㎞) 건설도 본격화되고 있다.

인천 중구 신흥동과 김포시 양촌읍 양곡리를 연결하는 인천~김포구간(왕복 4~6차로, 28.5㎞) 구간은 2017년 2월 개통목표로 공사중이다. 사업비는 1조9422억원이 투자된다.

김포~파주구간(왕복 4~6차로, 23.8㎞), 파주~포천(왕복 4~6차로,27.5㎞), 송산~봉담(왕복 4차로, 18.5㎞) 등 나머지 구간도 협상자 선정, 기본·실시설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공사 착공 뒤 60개월 이내 완공될 예정이다.

다만 안산~인천구간(왕복 4~6차로, 21.3㎞)은 민자사업이 반려돼 재정사업으로 추진된다.

도는 이들 사업이 추진되면 출퇴근 시간대 만성적인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는 서울외곽고,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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