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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오늘 호남일정 마무리…22일 대전行

20~21일께 간담회 열어 정치세력화 구상 보다 구체화할 듯
이르면 연내 신당구상 발표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5-12-18 05:10 송고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8일 '안풍(安風)' 진원지인 호남에서의 1박2일 일정을 마무리한다.
안 의원은 전날 전북 전주에 이어 '야권 심장' 광주를 잇따라 방문, 자신의 '친정'인 새정치민주연합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지지세 규합을 본격화한 바 있다.

그는 탈당 뒤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와 고향인 부산을 방문했고, 이번 호남행에서 1박2일간 총 8개 일정을 소화하는 대선주자급 강행군을 벌였다.

광주에서 하룻밤을 지낸 안 의원은 이날 새벽 광주 광산구를 찾아 환경미화원과의 만남을 갖는 등 '바닥 민심'을 훑으며 지지를 호소한다.

이어 광주지역 방송 인터뷰를 통해 탈당 당위성을 강조하며 향후 행보와 청사진 등을 언급, 여론전과 함께 정치세력화를 위한 포석을 놓는 작업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오는 22일에는 전국순회 마지막 일정으로 대전을 찾아 지역기자 간담회와 지역방송 인터뷰, 시민 및 지지자와의 만남 등을 갖고 탈당 명분 쌓기에 안간힘을 다하며 앞으로의 계획도 밝힐 예정이다.

안 의원은 대전 명예시민으로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카이스트 석좌교수를 지낸 인연이 있다.

한편 안 의원은 지역구 및 부산, 호남 민심을 청취한 뒤인 오는 20~21일께 기자간담회를 열어 앞서 밝힌 '연대 3원칙'을 비롯한 대략적 청사진을 밝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후 전국순회 일정이 끝난 뒤에는 내부 논의를 거쳐 오는 25일을 전후해 정치세력화 전반에 대한 향후 행보와 구체적 구상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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