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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證 "美 금리인상 수혜업종은 자동차·반도체·은행"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2015-12-17 08:25 송고
KDB대우증권은 17일 미국 금리 인상으로 업종별 주가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Fed)는 16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금리인상 속도는 점진적(gradual)이라고 명시됐다.
한요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FOMC 회의를 앞두고 불안심리 증폭으로 잔뜩 움츠려 들었던 주식시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불확실성 해소와 향후 Fed의 완만한 금리인상 천명으로 단기 급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과도한 낙관론보다는 박스권 내에서의 반등의 성격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금리인상으로 본격적인 서바이벌 게임이 진행될 것"이라며 "앞으로 구조조정 대상 업종과 그렇지 않은 업종간의 주가 차별화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구조조정 과정이 필요한 조선, 철강, 비철금속, 기계, 운송, 건설, 자원개발 업종 등에 대해서는 낙폭과대 이유로 비중확대에 나서는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대신 "금리인상으로 인해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거나 업황 호전이 예상되는 업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대표적으로 자동차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IT부품, 은행, 보험을 꼽았다. 정유와 화학, 화장품, 인터넷, 게임에 대해서는 중립으로 평가했다.



k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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