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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美 금리인상, 불확실성 해소…내년 3월에 두 번째 금리인상"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2015-12-17 08:14 송고
NH투자증권은 17일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해 "불확실성이 진정됐다"고 평가했지만, 내년 3월 또 다시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Fed)는 16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금리인상 속도는 점진적(gradual)이라고 명시됐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공포심리가 다시 완화됨에 따라 단기 안도랠리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면서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진정되는 기간은 내년 1월까지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두 번째 금리인상이 내년 3월에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내년 3월 회의에서 두 번째 금리인상이 시행될 확률은 41.3%로 확률이 60%를 넘어설 경우, 금융시장은 다시 Fed의 추가 긴축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코스피에 대해서는 "내년 연초 랠리 가능성까지 감안해 반등 목표치를 박스권 상단인 2050으로 설정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업종별로는 일단 낙폭과대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대표적 낙폭과대 업종으로는 제약과 건설, 증권, 유통, 전기전자, 기계, 은행 등을 꼽았다.

오 연구원은 "달러 강세가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에너지, 소재, 산업재도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면서도 "중소형주식의 경우에는 12월 말이 가까울수록 상승 탄력이 줄어들고, 내년 1월에 연초 효과 기대로 재 반등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k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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