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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화재…72·56·57번 케이블 복구작업 착수

도로공사, 24일까지 송악IC, 서평택IC 우회도로 이용 당부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권혁민 기자 | 2015-12-05 12:53 송고
지난 3일 저녁 경기도 평택시 서해대교 목포방면 행담도 휴게소 2km 전방에서 주탑에 연결된 철선 한 개가 끊어지며 화재가 발생해 양방향 통행이 전면통제됐다. 4일 오후 경찰이 서해대교의 안전문제로 화재사고 현장 주변의 출입을 완전 봉쇄해 서해대교가 텅 비어 있다. 이 사고로 소방관 1명이 현장에서 순직했다. 2015.12.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지난 3일 저녁 경기도 평택시 서해대교 목포방면 행담도 휴게소 2km 전방에서 주탑에 연결된 철선 한 개가 끊어지며 화재가 발생해 양방향 통행이 전면통제됐다. 4일 오후 경찰이 서해대교의 안전문제로 화재사고 현장 주변의 출입을 완전 봉쇄해 서해대교가 텅 비어 있다. 이 사고로 소방관 1명이 현장에서 순직했다. 2015.12.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서해대교 양방향 통행 제한을 24일까지 연장한 가운데 5일 본격적인 복구 공사에 착수했다.

도공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지난 3일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로 절단된 72번 케이블 연결부를 해제하는 등 복구작업에 들어갔다.
손상된 56번·57번 케이블과 함께 외관상 손상이 보이는 71번 케이블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공은 해체 작업과 교체케이블 반입에만 약 5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24일까지 모든 복구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작업이 진행 중인 24일까지 서해대교를 지나는 모든 차량은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서울 방면의 경우 당진·송악IC에서, 목포 방면은 서평택IC에서 국도로 우회하면 된다.
우회도로. dn© News1
우회도로. dn© News1

경기지방경찰청 교통정보센터도 서해대교 방면 양방향 진입 차량에 대해 국도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있다.

도공 관계자는 “통행 재개 시까지 38·39번 국도 등 서해대교 부근 도로의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가급적 경부고속도로로 우회하고 고속도로 교통정보앱을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일 오후 6시12분께 경기 평택시 서해대교 목포방면 행담도 인근 2번 주탑 상층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탑 바로 옆 케이블(와이어로프·길이 50m·지름 280mm)이 끊어졌고 현장 통제에 나선 포승안전센터장(54·소방경)이 지상 30m 높이에서 떨어진 케이블에 맞아 순직했다.


l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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