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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여객기 테러 인정 후 시리아 대규모 공습 시작

(로이터=뉴스1) 윤지원 기자 | 2015-11-17 20:45 송고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 7K9268 잔해© 로이터=뉴스1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 7K9268 잔해© 로이터=뉴스1

17일(현지 시간) 미국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 군이 수중발사순항 미사일과 장거리 폭격기를 동원해 시리아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 중이다.
러시아의 이번 공습 목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리아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된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달 31일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7K9268편 추락이 테러에 의한 것이었다는 것을 최근 공식 인정했다. 17일 러시아 방송에 따르면 크렘린궁에서 진행된 고위급 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용의자들이 어디에 있든 이들을 찾아내서 복수할 것이다"고 말했다.

IS가 자신들이 격추했다고 여러번 주장한 여객기 추락 사고가 테러인 것이 밝혀지면서 러시아의 IS에 대한 공격은 더 강화될 전망이다.


yj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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