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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창조경제·문화융성, 한불 협력 미래 열 핵심 요소"

한불 정상회담…올랑드 "창조경제라는 신분야에서의 경제적 발전 희망"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5-11-04 18:37 송고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불 경제협력포럼 및 고등교육포럼'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2015.11.4/뉴스1 © News1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불 경제협력포럼 및 고등교육포럼'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2015.11.4/뉴스1 © News1 


박근혜 대통령은 4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은 한불 협력 관계의 미래를 열어갈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올랑드 대통령을 만나 "(올랑드) 대통령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해서 이 분야에 실질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교육, 문화, 관광과 같은 분야의 협력도 확대해서 양국 국민들이 더욱 가까워지고 또 긴밀한 소통을 해나갔으면 한다"며 "이 과정에서 외교장관 간 전략 대화와 같은 고위급 대화 채널을 정례화하고 또 확충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행동 계획을 채택하게 되었는데 그간 대통령과 매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협의해온 결실"이라며 "앞으로 이 행동계획을 토대로 해서 양국 관계가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올랑드 대통령은 "오늘의 국빈 방문은 (박) 대통령이 말한 여러 가지 실천 방안들에 대해서 저희들이 이것을 어떻게 구체화할 수 있는지 협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정치적인 대화, 경제 관계, 그리고 민간 원자력 분야에서의 협력, 국방 및 방위에 관련된 협력, 대학 간의 협력, 자치단체 간의 협력, 그야말로 상당히 많은 협력 주제들이 있다"며 "그리고 기존에 이미 교류를 하고 있는 분야도 수년 전부터 교류를 하고 있지만 더욱 심화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특히 창조경제라는 신(新)분야에서의 경제적인 발전을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통령과 올랑드 대통령의 회담은 2013년 11월 박 대통령의 프랑스 공식 방문 당시 정상회담, 2014년 10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계기로 한 정상회담에 이어서 세 번째다.

이날 자리에서는 정치·경제·통상·창조경제·문화 예술·과학기술 등에 관한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동북아 정세와 기후변화 대응 등 지역과 국제 이슈 등이 의제에 올랐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업무협약(MOU) 서명식과 공동 기자회견 등을 차례로 갖고 환영 만찬에 임할 예정이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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