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경제 >

[시황종합] 코스피, 美 눈치만 살펴…약보합 마감

(서울=뉴스1) 강현창 기자 | 2015-10-28 15:58 송고 | 2015-10-28 16:55 최종수정
2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2.14p(0.10%) 하락한 2042.5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상 얘기가 나올 것이란 우려가 작용하며 소폭 하락했다. 2015.10.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2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2.14p(0.10%) 하락한 2042.5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상 얘기가 나올 것이란 우려가 작용하며 소폭 하락했다. 2015.10.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코스피 투자자들도 관망세를 나타냈다.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14포인트(0.10%) 내린 2042.5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를 억누른 것은 외국인의 매도다. 뚜렷한 상승모멘텀이 부족한 시점에서 각 투자주체들의 눈치보기가 치열하다.

최근 조정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미국 FOMC회의 등을 앞두고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현 구간을 중심으로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전망이다.

외국인은 이날 2171억원 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603억원, 기관은 1361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의 낙폭이 크다. 이어 건설업과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의료정밀, 은행 등의 내림세가 강했다.

반면 기계와 음식료업, 보험, 화학, 철강금속, 제조업 등은 올랐다.

대형주 중에서는 떨어진 종목이 많다. 현대차와 한국전력,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KS하이닉스,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모두 1% 넘게 떨어졌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와 아모레퍼시픽, LG화학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1종목 등 총 321개 종목의 가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485개 종목의 가격이 떨어졌다. 66개 종목은 전날과 종가가 같다.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21포인트(0.76%) 오른 693.5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매수와 매도가 같아 지수에 큰 영향이 없었으며, 개인이 574억원 순매도, 외국인이 57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형주 대부분은 올랐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4%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카카오,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로엔, 컴투스 등 대부분의 시총상위주들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동서와 CJ E&M, 바이로메드, 웹젠 등은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 등 451개 종목의 가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574개 종목의 가격이 떨어졌다. 78개는 전날과 같은 종가다.

한편 환율은 옆걸음을 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와 같은 1131.0원으로 마감했다.


khc@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