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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기 좋은 계절, 갑작스러운 팔꿈치 통증 해결법은?

테니스엘보&골프엘보, DNA주사요법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 가능

(서울=뉴스1Biz) 오경진 기자 | 2015-10-28 14:13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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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골프나 테니스, 바이크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지만, 준비운동 없이 무리한 운동을 했다가는 관절에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팔을 자주 쓰는 운동의 경우 팔꿈치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골프엘보와 테니스엘보다. 오랜만에 운동을 시작하거나, 장시간 무리하게 팔꿈치를 사용하게 되면 나타나는 팔꿈치 통증은 팔꿈치의 근육과 인대의 힘줄이 약해지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특히 골프엘보와 테니스엘보는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동작이 원인으로 꼽힌다. 물건을 들거나 손과 팔에 힘을 주게 되면 팔꿈치의 안쪽 또는 바깥쪽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팔이 저리고 아픈 증상을 동반한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일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악화되기도 한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노원점 김달용 원장은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 등 팔꿈치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의 시작과 마무리에 스트레칭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무리한 운동을 자제하고, 통증이 생기기 시작했을 때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팔꿈치 통증 치료는 초기 단순 염증일 경우에 약물로도 치료 가능하지만, 염증이 변성되거나 파열로 이어지면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요하게 된다. 이 경우에도 비수술적인 치료요법으로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 후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팔꿈치 통증 비수술적 치료요법은 DNA주사치료와 운동치료, 도수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DNA 주사는 파열되거나 염증으로 손상된 인대와 근육에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약물을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근육과 인대 손상을 치료하는 동시에 통증 부위의 조직을 강화해 통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DNA주사와 함께 진행하는 도수치료의 경우, 전문 치료사가 통증 부위를 압박하고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통증완화는 물론 손상이 일어나기 쉬운 부위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노원점 김달용 원장은 “가을과 겨울철에는 갑작스러운 운동으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손상될 수 있고, 반복동작이 이어지는 운동의 경우 해당 관절과 근육의 손상이 올 수 있다”며 “팔꿈치 통증은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므로, 치료시기를 늦추지 않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ohz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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