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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염 치료 바로 알기, 전용 병동 운영하며 타 질환 동시 수술까지 가능

(서울=뉴스1Biz) 오경진 기자 | 2015-10-26 16:55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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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아는 것 혹은 익숙한 것은 때때로 두려움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맹장염이야말로 이 말에 딱 맞는 경우다. 생소한 질병을 진단받으면 사람들은 병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정보를 구하며 적합한 병원을 찾는다. 이에 비해 맹장염을 진단받은 환자는 비교적 쉽게 치료를 결정하는 경우가 있다. 

맹장염은 다른 외과 질환과 마찬가지로 수술적 치료가 필수이며, 합병증이 발생하는 일도 잦기에 정확한 정보와 믿을 만한 의료진 선택이 중요하다. 익숙해서 간과하기 쉬운 맹장염, 담소유병원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치료 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 
맹장염 치료의 경우 현재 단일통로복강경 수술이 가장 진화된 방법이다. 다만 복강경수술은 도입된 지 오래지 않아 아직은 개복수술로 맹장염을 치료하는 병원도 다수 존재한다. 복강경수술을 통해서 치료한다면 환자에게는 회복 및 흉터 양측으로 이점이 있기에 복강경수술이 가능한 의료진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맹장염 치료로서 복강경 수술의 이점은 흉터와 빠른 회복 외에도 더 있다. 복강경이라는 방식을 통하면 배 안의 전체 구조를 볼 수 있고 맹장염 이외의 타 질병이 발견되면 동시에 수술이 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실례로 맹장염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담소유병원의 경우 맹장염 수술에서 담낭질환, 난소질환, 탈장 등을 함께 치료한 사례가 있다. 한 번에 맹장염과 타 질환이라는 두 가지 외과 수술을 동시에 실시한 것이다. 

두 번째 맹장염 치료 병원 선택 시 유의사항은 외과 수술적 전문성과 인프라를 확인하는 것이다. 외과 수술을 실시하는 병원이 장비 및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지 않으면 수술 중 감염이나 합병증 위험이 있으며, 수술 후 발생 가능한 응급상황의 대처에 미숙할 수 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무균 수술 시스템, 수술에 취약한 연령대에도 전문성 있는 마취과 전문의, 세심한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높은 간호등급 등의 시스템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더하여 맹장염에 대한 전문성과 중요도를 높게 생각하는 병원이라면 더욱 철저한 치료가 가능할 것이다. 담소유병원의 경우 질병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불편함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국내 유일 맹장염 환자만을 위한 전용 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담소유병원 의료진은 “맹장염은 익숙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할 수 있다. 증상이나 치료 시 병원 선택에 안일해 합병증이 발생하는 비율이 높은 질병”이라고 염려하며, “치료 시 적합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인식 개선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ohz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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