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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두산인프라코어, K2전차 엔진 12월부터 생산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류종은 기자, 박현준 기자 | 2015-10-17 17:07 송고 | 2015-11-10 15:05 최종수정
경기도 여주 양촌리 기동훈련장에서 열린 육군 20기계화보병사단 창설기념식에서 차기 전차 K2 '흑표'가 고속기동 사열을 하고 있다.  © News1 
경기도 여주 양촌리 기동훈련장에서 열린 육군 20기계화보병사단 창설기념식에서 차기 전차 K2 '흑표'가 고속기동 사열을 하고 있다.  © News1 


두산인프라코어가 7년여만에 K2전차에 들어갈 엔진 개발에 성공, 12월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이현순 ㈜두산 부회장은 17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뉴스1과 만나 "K2전차 엔진 개발을 완료하고 12월부터 생산한다"며 "규모는 100대 수준이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이 제작하는 K2전차는 1500마력의 독일산 대신 국산 파워팩이 장착된다. 파워팩은 엔진과 변속기가 결합된 핵심부품으로 엔진은 두산인프라코어가, 변속기는 S&T중공업이 개발했다.

이 부회장은 "두산이 K2전차 엔진을 개발 중이었는데 7년 이상 해결을 못하고 있었다"며 "노력 끝에 엔진 설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 오는 12월부터 생산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엔진은) 국산전차에 납품할 뿐 아니라 수출 가능성까지도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K2전차를 제작해 군에 납품하는 현대로템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 등 중동지역과 이집트, 수단 등 북아프리카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K2전차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se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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