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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산체스 공백에도 대한항공 3연승 성공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5-10-17 16:32 송고
대한항공 신영수. 2015.2.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대한항공 신영수. 2015.2.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대한항공이 산체스가 빠진 상황에서도 3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16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남자부 경기에서 3-0(25-23 33-31 25-23)으로 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개막 이후 3연승을 달리면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현대캐피탈은 연승에 실패하면서 1승 1패가 됐다.

산체스가 출전하지 못했지만 대한항공은 흔들리지 않았다. 신영수가 15득점으로 산체스의 공백을 메웠다. 이외에도 김학민이 14득점, 정지석이 13득점, 김철홍이 11득점을 올리면서 뒤를 받쳤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이 20득점을 올렸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매 세트 접전이었다. 1세트는 양 팀 모두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으면서 시소 게임을 펼쳤다. 그러나 22-22으로 팽팽한 가운데 대한항공은 신영수의 백어택과 오픈 공격이 잇달아 성공하면서 2점 앞서갔다. 대한항공은 오레올의 스파이크 서브가 아웃되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대한항공은 2세트 중반 김학민의 서브를 앞세워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도 포기하지 않고 블로킹을 앞세워 따라 붙었다.

결국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대한항공은 31-31에서 신영수의 백어택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신영수가 오픈 공격까지 성공시키면서 2세트도 대한항공이 따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어느 한 팀이 치고 나가지 못했지만 대한항공의 마지막 집중력이 좋았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백어택과 전진용의 블로킹으로 마지막 2점을 추가, 승부를 마무리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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