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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영동 와이너리 농가 분주

(충북ㆍ세종=뉴스1) 정민택 기자 | 2015-10-13 13:25 송고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 산업 특구인 충북 영동군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 농가가 분주하다. 사진은 와이너리 농가에서 포도를 발효시키는 모습. (영동군 제공)© News1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 산업 특구인 충북 영동군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 농가가 분주하다. 사진은 와이너리 농가에서 포도를 발효시키는 모습. (영동군 제공)© News1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 산업 특구인 충북 영동군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 농가가 분주하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역 와이너리 농가들은 요즘 저마다 고유의 맛을 간직한 와인을 만들기 위해 햇포도를 이용, 발효 작업이 한창이다.

이 지역 농가형 와이너리(포도주 제조장) 43곳에서는 '컨츄리와인', '샤토미소', '여포의 꿈', '르보까쥬 와인' 등 100여 종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와인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숙성 기간과 발효기술이 모두 달라 저마다 맛과 향이 독특하다.

국산 포도의 시고 가벼운 맛을 보완하기 위해 숙성할 때 대나무 조각을 넣어 와인을 만드는 농가부터 산화를 막는 첨가제를 넣지 않고 열처리만 고집하는 농가까지 어느 한 곳 제조법이 같은 농가가 없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농가에 양조시설과 기술 등을 지원하며 품질 좋은 와인 생산을 위해 노력 중이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201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등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품평회서 수상을 싹쓸이 하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군은 영동와인 홍보·판매를 위해 이달 15~18일 나흘동안 영동읍 영동천 하상주차장에서 101가지 와인 향을 느끼다 라는 주제로 '6회 대한민국 와인축제'를 연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하는 '2회 한국와인대상'시상과 '2015 대한민국와인음식경연대회'도 열린다.

군 관계자는 "영동 와인에는 와이너리 농가의 노력이 배어 있다"며 "이번 축제에 방문해 영동의 101가지 와인 맛과 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min77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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