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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메르스 추가 발병 대비 대응조치 점검해야"

"최근 사우디서 환자 증가… 입국단계부터 철저히 검역"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5-09-24 09:33 송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5.9.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4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국내 추가 발병 및 유행을 막기 위한 방역조치에 힘써줄 것을 관계부처에 거듭 지시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환자가 증가하고, 이슬람권 종교행사 기간 동안 현지를 방문하는 내국인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보건복지부, 법무부 등은 (내외국인의) 입국단계부터 발열 체크, 의심자 격리 등 검역에 철저를 기하고, 출국자 안내·홍보도 더 강화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혹시 모를 발병에 대비해서도 초기 즉각 대응 등 단계별 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도록 미리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황 총리는 이달 초 정부가 마련한 '국가방역체계 개편방안'과 관련해서도 "이번 주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거버넌스 개편(복지부 질병관리본부를 차관급 기관으로 격상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뿐 아니라, 초기 즉각 대응, 전문치료체계 구축 등 후속 과제들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시각에서 보면 아직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으므로 대책을 지속 보완해 이번 기회에 국가방역체계를 확실히 재정립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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