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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하도급업체 '불공정거래' 서희건설 수사 착수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2015-09-11 19:50 송고
검찰. © News1 정회성 기자
검찰. © News1 정회성 기자

검찰이 하도급 업체들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는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견 건설업체 서희건설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배종혁)는 11일 법원에서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서희건설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이 확보한 자료는 주로 하도급 업체들이 서희건설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민원성 자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서희건설이 납품 단가를 크게 깎는 등 갑의 횡포를 부려 하도급 업체들의 민원이 잇따른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회사 일부 임원들이 재직 시절 하도급 업체와 계약을 맺는 조건으로 거액의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살필 계획이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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